홍콩 정착가이드
해외주재원 가정을 위한 주재원국제학교 등록대행과 정착가이드입니다.
동양과 서양이 가장 역동적으로 교차하는 도시이자, 좁은 면적에 수많은 마천루가 솟아있는 입체적인 메트로폴리스입니다. 비즈니스의...
비자 · 체류 안내
주재원은 일반적으로 GEP(General Employment Policy)에 따른 취업 비자를 받게 됩니다. 싱가포르에 비해 스폰서(고용주)가 확실하다면 비자 발급 절차 자체는 상대적으로 투명하고 수월한 편입니다. 홍콩 주재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동반 가족 비자(Dependant Visa)의 유연성입니다. 배우자가 동반 비자를 발급받으면 별도의 복잡한 허가 절차 없이 홍콩 내에서 자유롭게 취업하거나 사업을 할 수 있어, 맞벌이를 계획하는 주재원 부부에게는 엄청난 메리트가 됩니다. 또한 7년 이상 합법적으로 체류할 경우 영주권(Permanent Identity Card)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생활 정착 안내
도시의 특징
동양과 서양이 가장 역동적으로 교차하는 도시이자, 좁은 면적에 수많은 마천루가 솟아있는 입체적인 메트로폴리스입니다. 비즈니스의 진행 속도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며, 세금이 매우 낮아 아시아의 금융 허브 역할을 오랜 기간 수행해 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정치적, 경제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엑스팻들의 이탈과 유입이 교차하는 과도기를 겪고 있으나,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수준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화려한 도심 인프라, 미식 문화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부임지입니다. 산과 바다가 도시와 밀착되어 있어 주말이면 하이킹이나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완벽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날씨와 거주 환경
아열대 기후에 속하며, 체감상 한국보다 훨씬 길고 습한 여름을 보냅니다. 특히 3월부터 5월 사이에는 벽에서 물이 줄줄 흐를 정도로 극심한 습도를 경험하게 되며, 제습기는 필수 가전 1호입니다. 한여름에는 태풍이 잦은데, 태풍 경보 8호(T8)가 발령되면 모든 관공서와 학교, 대중교통이 멈추는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1~2월의 겨울은 기온이 10도 안팎임에도 불구하고 온돌이나 난방 시설이 전혀 없어 실내에서 뼈가 시린 추위를 느끼곤 합니다. 주거 환경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답게, 평수 대비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며 실내 공간이 매우 협소합니다.
한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
한국 국제학교(KIS)와 대형 한국 마트,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홍콩섬 동부의 타이쿠싱(Taikoo Shing)과 콘힐(Kornhill)은 전통적으로 한국인 가족 단위 주재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지역입니다. 반면, 여유로운 서구식 라이프스타일과 넓은 주거 공간을 원하는 가족들은 센트럴에서 페리를 타고 출퇴근하는 디스커버리 베이(Discovery Bay)나 란타우 섬의 퉁충(Tung Chung) 등 외곽의 리조트형 주거지를 선호합니다. 직장과 가까운 도심 라이프를 즐기는 미혼 주재원이나 젊은 부부들은 에스컬레이터로 출퇴근이 가능한 미드레벨(Mid-Levels)이나 소호 주변에 많이 거주합니다.
안전 문제와 문화적 차이점
강력 범죄율이 낮아 일상적인 치안은 상당히 안전한 편입니다. 비즈니스 구역에서는 영어가 완벽하게 통용되지만, 로컬 식당이나 택시에서는 광둥어를 써야 할 때가 많습니다. 홍콩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는 한국인들에게 꽤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식당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한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는 '합석' 문화가 일상화되어 있으며, 좁은 길을 지나가거나 가벼운 감사를 표할 때 쓰는 광둥어 '음고이(Mm goi)'는 도착 첫날부터 입에 달고 살게 되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주요 국제학교
국제학교의 선택지가 넓고 역사도 깊습니다. 미국계인 HKIS(Hong Kong International School)와 중국어/영어 이중언어 교육으로 명성이 높은 CIS(Chinese International School)가 최상위권으로 꼽힙니다. 영연방 국가의 교육 시스템을 따르는 ESF 재단 소속의 학교들은 홍콩 전역에 퍼져 있으며, 가성비와 훌륭한 대학 진학률로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경우,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되 한국어와 한국 역사 등 일부 과정을 접목한 한국국제학교(KIS) 인터내셔널 트랙도 훌륭한 대안으로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